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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석기 녹취록 비판 "80년대에도 저런 또라이 없어"

기사입력 : 2013년08월30일 11:23

최종수정 : 2013년08월30일 11:23

이석기 의원의 녹취록 내용과 관련, 쓴소리를 던진 진중권 교수 [사진=뉴시스]
진중권, 이석기 의원에 일갈 "80년대 또라이보다 더해"

[뉴스핌=대중문화부]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국가정보원 수사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돌직구를 날렸다.

진중권 교수는 29일 트위터 이석기 의원 관련 글을 올리고 그를 ‘중증 또라이’로 평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정치적 발달장애를 앓는 일부 주사파 정치 광신도들이 1980년대 남조선혁명 판타지에 빠져 집단으로 자위하다 들통 난 사건”이라며 “했다는 발언들을 보면 얘들 중증인 것은 확실. 1980년대에도 저런 또라이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진중권 교수는 “이석기가 워낙 또라이라 상식을 뛰어넘는 짓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녹취록 일부가 나온 모양인데 완전 정신병동이다. 통진당 빼고 대한민국에서 이석기를 옹호할 사람 아무도 없다”고 일갈했다.

한편 이석기 의원 등의 녹취록을 입수한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과 전쟁 시 후방을 교란시켜 남한 정부를 전복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거론했다. 특히 전쟁 발발 시 남한 정부와 미군에 타격을 주기 위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모의한 사실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녹취록에 담긴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이석기 의원을 포함한 ‘경기동부연합’ 내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산악회’ 소속 인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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