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이 출연한 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2009)의 한 장면 |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최근 알렉 볼드윈이 아내와 길을 가던 중 노상에서 60세 프리랜서 파파라치와 액션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몸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당시 알렉 볼드윈은 자신을 대놓고 촬영하는 파파라치에 격노, 성큼성큼 다가가 항의했다. 하지만 남성이 계속 촬영하자 알렉 볼드윈은 왼팔을 뒤로 꺾었고 행인들이 모여들면서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알렉 볼드윈은 마치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듯 남성을 주차된 차량 보닛 위로 거칠게 밀어붙였다. 알렉 볼드윈의 부인이 울면서 경찰에 전화했고,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뜯어 말리면서 겨우 소동이 멈췄다.
두 사람은 각각 경찰에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서로를 고발하지 않는 선에서 원만한 해결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26세 연하의 미녀 아내와 재혼한 알렉 볼드윈은 지난 23일 태어난 딸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알렉 볼드윈은 전 부인 킴 베이싱어와 사이에 딸 아일랜드 볼드윈을 얻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