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4년여 만에 2900~3100원으로 500~700원 오른다.
또 서울 택시가 경기도로 갈 때 요금의 20%를 더 받는 할증요금제의 부활과 심야할증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된다.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2900~31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요금 조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운수종사자 처우 및 서비스 개선비용, 운송원가 상승 등을 포함해 총 11.8%(681원)의 요금인상요인이 발생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향후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 7월 시행키로 한 심야버스의 7개 노선 확대 운행도 올 추석 이전에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요금 인상안 확정과 함께 종합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한 '택시 혁신대책'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