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현대상사가 올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나, 긍정적인 포인트가 집중되면서 하반기 실적은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상반기까지는 영업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하반기에도 종합상사의 업황은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현대상사의 경우 그룹 계열사 물량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 부분과 프로젝트 사업의 신규 수주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우크라이나 전동차 공급계약 체결선수금(계약금의 15%)이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방글라데시 디젤기관차(2.5억$), 에콰도르 디젤기관차(2.5억$), 러시아 전동차(3~4억$)등 총 4건의 입찰이 진행되고 있고, 수주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상사에 대해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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