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 카드 발급 보다 플랫폼 개발에 힘쓴다”
[뉴스핌=최주은 기자] 이강태 BC카드 사장은 “BC카드는 현재 모바일, 그린, 글로벌 카드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태 사장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7월 말 현재 BC카드의 모바일 카드 월 이용액은 173억원 수준으로 이강태 사장 취임 초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또 640만장의 그린카드와 340만장의 글로벌카드 발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카드는 유심 발급좌수 기준 업계 1위이며, 그린카드는 환경 공익형 제휴카드로 최단기간 600만좌 발급에 달성했다. 이어 글로벌카드는 BC카드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발급하고 있어 해외시장에 진출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강태 사장은 “모바일카드에의 집중은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생산성, 효율성을 개선하자는 취지”라며 “모바일카드 확대 자체가 비씨카드의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린카드는 에너지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어 이는 지속적으로 이슈화되는 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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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사장은 BC카드는 자체 브랜드로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BC카드는 카드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이지, 카드 발급회사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카드 플랫폼을 개발해 회원사와 고객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BC카드 이강태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 최단시간 모바일카드 리딩사로 성장 ▲ 그린카드, 글로벌카드의 성공 ▲ 지속적 신규 고객사 확대 등 취임 1년 동안의 주요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또 국내 카드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간 사업자인 BC카드만이 할 수 있는 ▲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 가능한 고객 서비스 개발 ▲ 중소형가맹점 전문 매입사업 추진 ▲ 프로세싱 사업 해외시장 진출 ▲ 여전법 개정에 따른 신규사업 진출 등 앞으로 진행될 주요 사업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사장은 지난해 기록한 3조1000억원 매출을 2015년 매출 3조80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등 구체적 경영성과를 도출하는데도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