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주현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사장은 지난 16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몽골 예금보험공사 창립기념식'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창립기념식에는 Ulaan(울란) 재무부 장관, Zoljargal(졸자르갈) 중앙은행 총재 등 몽골 금융당국 최고위급 인사가 함께 했으며, 예보는 해외 예금보험기구로는 유일하게 몽골 예금보험 공사의 초청을 받았다.
이번 초청은 몽골 예금보험공사 설립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간 예보는 몽골에 국제적 정합성을 갖춘 예금보험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경제발전 운영경험 공유 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을 통한 정책자문과 예보제도 운영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수 차례 제공했다.
재무부, 중앙은행 등 몽골 금융감독당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직후인 지난 2008년부터, 우리나라 예금보험제도를 모델로 삼아 예보제도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1월 예금보험법이 제정됐고, 준비기간을 거쳐 8월에 몽골 예금보험공사가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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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사장은 창립기념식 축사를 통해 몽골 예금보험제도 도입을 지원해 온 예보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향후에도 예금보험제도가 몽골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예보는 그간 탄자니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을 대상으로 예보제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향후에도 해외 금융안전망 기구들과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리 예보제도 운영 경험을 신흥국에 전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