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 삼성휴대전화 모조품 생산공장 적발
광저우경찰이 공개한 모조품 공장내부 모습 [출처: 중신망(中新網) |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광저우경찰이 광저우 난사(南沙)지역의 휴대전화 모조품 생산공장을 적발해, 관련 물품을 압수하고 관련자를 검거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공장에서 압수된 물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의 모조품 반제품와 완성품 1700여 개로 싯가로는 500여만 위안(약 9억 원)에 해당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모조품 생산 공장은 7월부터 하루 평균 2000여 개의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생산했고, 생산된 '짝퉁 갤럭시S3'는 중국 국내 유통은 물론 해외로까지 수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공장에서 작업중인 인부수만 76명에 달해 삼성전자 휴대전화 모조품 생산이 조직적이고 대규모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경찰은 최근 이지역에서 휴대전화 모조품 생산이 조직적으로 이뤄진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공장을 찾아내 급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