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무좀 환자는 더위와 장마로 인해 온도와 습도가 높은 더운 여름철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백선(무좀) 진료인원은 2008년 239만명에서 2012년 247만명으로 연평균 0.7% 증가했다.
월별로는 7~8월의 평균 진료인원이 57만9967명으로 다른 달(34만3241명)보다 10만명 이상 많았다. 성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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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환자는 50대 비율이 21.9%로 가장 높고, 40대 21.3%, 30대 16.1%가 그 뒤를 이었다.
심사평가원은 “무좀 원인인 피부사상균은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잘 번식한다”며 “가급적 신체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고, 땀 흡수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옷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 등에는 개인물품을 챙겨가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