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강조하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불러드 총재는 퍼두커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신호가 충분히 나오지 않고 있다"며 "목표치인 2%까지 회복하는 것은 연준에게 중요한 신뢰의 문제"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그는 인플레이션이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짓는 데 주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불러드 총재는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보팅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