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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영준 기자] KT는 올레tv가 오는 14일부터 클라우드DVD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클라우드DVD는 기존 VOD 서비스와 달리 시청 기간 제약이 없다. 한번 결제로 무제한 반복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 영구 소장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1080프로그레스 수준의 풀HD 화질과 멀티 자막, 멀티 오디오 기능이 제공된다. TV에서 구매한 VOD를 자신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추가 결제 없이 연속 재생할 수 있는 이어보기 기능도 확대 제공한다.
DVD 판에 특별히 수록되는 메이킹 필름과 같은 부가 영상도 만날 수 있다. 올레tv 클라우드DVD는 1년 이내(서비스 개시일 기준)의 신작은 9900원, 1년이 지난 작품(라이브러리 형)은 6500원으로 기존DVD보다 저렴하다.
강인식 KT미디어허브 콘텐츠사업본부 상무는 "클라우드DVD 서비스의 시작으로 부가판권 시장에서 IPTV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부가판권 시장의 성장으로 극장 수익에 의존해야 하는 매출 구조를 개선하고 흥행 위주 장르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미디어 콘텐츠 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