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동아제약은 8일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1963년 현재의 드링크 형태로 발매된 지 50년이 지난 자양강장 음료인 ‘박카스’ 탄생을 기념하고 향후 50년을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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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열린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용마로지스 박동환 사장과 동아ST 김원배 부회장, 동아제약 신동욱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강정석 사장, 이동훈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동아제약> |
발매 후 2012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177억병에 달한다.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 53바퀴를 돌고도 남는다.
박카스는 회사의 대표 효자 품목이기도 하다. 지난해 한 해에만 4억8000만병, 1709억원 어치가 팔렸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현재 28개국에 수출 중인 박카스는 특히 동남아 거점지역인 캄보디아에서 큰 인기다. 지난해 박카스의 캄보디아 매출은 총 172억으로 전체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국내 시장의 성장을 토대로 박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마음으로 박카스 신화를 만들어 온 것처럼 박카스가 국민 드링크를 넘어 세계적인 드링크로 역사를 이어가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