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JP모간이 모기지담보부증권(MBS)판매 사기건으로 민사뿐만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받게 될 상황에 직면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외신들은 미국 법무부 형사부가 JP모간의 MBS사기와 관련해 위법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 법무부는 JP모간이 민사상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JP모간은 미 연방검찰청으로부터 소환장 및 MBS사기사건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 받았다고 이날 전했다. 또한 지난 5월 이미 미 법무부로부터 연방증권법과 관련해 위반 사실이 확인됐음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2005년에서 2007년까지 판매된 알트-A MBS에 대해 이를 금융증권화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JP모간 및 미 법무부 측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에릭 홀더 미 법무부 장관은 지난 6일 "금융사기 및 MBS시장에서의 위법행위에 대해 공격적인 수사를 지속할 것이며 조사 범위 또한 더 넓힐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