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인터넷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정보보안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올해 전직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중국 해킹사실을 폭로한 사건을 계기로 특히 중국 정부와 민간의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 공업과정보화부(이하 공신부)가 이번달 23일 베이징에서 '2013 중국 정보보안 기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정보안전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설 것으로 보여 증시에선 관련 기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정보보안 시장 규모는 166억 위안에 달했고, 2010~2012년 정보보안 산업은 20%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앞으로 3년 간 중국의 정보보안 산업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증권망은 CGI사이언스테크(傑寒科技 002544),푸젠스타넷(星網銳捷 002396), VRV소프트웨어(北信源 300352), 블루돈(藍盾股份) 등 정보보안 관련 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