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는 ‘한화와 함께하는 Eco Art Contest’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특화된 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한화예술더하기’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에코 아트 콘테스트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창작활동 및 나눔을 통해 참여 아동 및 임직원 봉사자들의 환경인식 및 창의성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금번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경기, 대전, 경주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고, 500여명의 아동 및 200여명의 임직원 봉사자와 복지기관 실무자 등 총 70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명 디자이너 최범석씨와 이지선씨의 특강 및 창작지도를 받아 ‘소중한 사람과 나누는 나의 첫 번째 디자인 선물’이라는 주제로 버려지는 물품을 재활용하여 가방 및 팔찌 등 패션소품을 제작하고 이후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발표 및 시상의 시간을 가진다.
창작활동, 콘테스트, 시상까지 모두 마친 뒤에는 ‘Eco Art Play’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1~2회차에는 판교생태학습원에서 온실 내 식물, 동식물 표본, 동영상 자료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환경교육을 체험했다. 3~4회차에는 행사장 내에서 환경사랑을 주제로 한 마임 뮤지컬 ‘청소부토끼’ 또는 ‘마쯔와 신기한 돌’공연을 관람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강사로 초청된 최범석 디자이너는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뜻 깊은 사업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07년 미스코리아 眞(진) 출신의 이지선 디자이너는 “평소 재능기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 앞으로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해 주었다.
한편,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환경인식 가꾸기’사업이다. 정부정책 중 하나인 창의교육과 연계해서 참여 아동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아동들의 창작작품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상생 철학의 미덕을 나누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