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슈퍼소닉2013' 린지 스털링 "아주 특별한 쇼 준비했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클래식 계의 레이디가가, 퍼포먼스형 바이올리니스트 린지 스털링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뉴스핌=양진영 기자] 클래식계의 '레이디 가가', 린지 스털링(Lindsey Stirling, 26)이 '슈퍼소닉2013'으로 데뷔 3년 만에 첫 내한한다. 그는 2010년 오디션 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시즌5'에 출연, 4강 진출자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당시 린지는 그야말로 바이올리니스트, 퍼포먼스 아티스트, 감독, 작곡가, 안무가 등 다양한 예술 영역을 아우르며 전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아담하고 귀여운 외모에 팝 곡에 맞춰 직접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바이올린까지 연주하는 아티스트 린지 스털링은 국내에서도 특별한 존재다. 무척이나 색다른 경험이 될 '슈퍼소닉2013'에서 한국 팬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이 제 생애 최초로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예요. 항상 영화나 사진으로만 봤던 지구 반대편에 가게 된다는 사실이 정말 흥분되고 떨리네요. 한국에서는 꼭 정통 한식을 먹어보고 싶어요. 특별히 이번에는 아시아 투어만을 위한 쇼도 계획했죠. 스태프들이 전부 잔뜩 기대에 차있어요!"
 
지난 7월 발매한 린지 스털링의 데뷔 앨범 '크리스털라이즈(Crystallize)' 앨범 커버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린지 스털링은 '힙합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칭호로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음악적 범위를 힙합과 클래식으로 한정짓지 않았다. 오히려 음악에 관해서는 한없이 열린 마음을 지닌 예술가였다.

"사실 저는 전혀 힙합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니에요. 제가 연주하는 음악의 장르가 힙합이 아니죠. 오디션 쇼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팝송을 몇 개 연주했는데, 그때 심사위원들이 그렇게 불렀고 별명이 굳어져 버렸어요. 스스로는 특별히 어떤 장르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로큰롤에서 클래식,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니까요."

뿐만 아니라 린지는 다수의 비디오 게임 테마 송들을 연주한 이력으로 다양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게임 음악들이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저만의 버전으로 편곡해보고 싶었어요"라며 "제가 워낙 옷 입고 예쁘게 꾸미는 걸 좋아해서 무척 재밌어요. 앞으로도 비디오 게임의 테마 작업을 계속하려 해요"라고 덧붙였다.

린지 스털링은 스스로를 '자유로움(Free), 활기참(vibrant), 긍정적임(optimistic)'라는 단어로 소개했다. 정확히 그는 무대 위에서 파격에 가까운 자유로운 바이올린 연주와 활기찬 움직임을 담은 댄스를 선보인다. 또 한없는 긍정 에너지와 희망의 메시지로 숨 막히는 감동을 선사한다.
 
바이올린 연주와 댄스를 합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린지 스털링 [사진=린지 스털링의 'Elements' (Dubstep Violin Original Song) 유튜브 영상]
"제 퍼포먼스에는 춤과 연주가 함께 녹아있지만 두 가지는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춤은 제 음악 표현의 중요한 부분이고, 음악을 연주할 때는 언제나 춤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하지만 저는 분명 댄서보다는 바이올린 음악가예요. 춤은 십대 후반에 독학으로 배웠죠."

세상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를 표현하려는 젊은 여성들에게 상징적인 존재가 된 린지 스털링. 그는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하는 데 영감을 준 아티스트로 본드(Bond), 바네사 메이(Vanessa Mae), 데이비드 가렛(David Garret), 그리고 에반에센스(Evanescence)를 꼽았다. 이어 이들처럼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서 꿈을 꾸는 전 세계의 예비 뮤지션들과 댄서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담을 남겼다.

"진정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세요.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목적으로 예술을 창조하려고 하면 실패하게 될 거예요. 자신이 하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그 사랑은 결과물 전체에서 배어나오죠. 대중은 순수한 열정에 매혹된답니다." 

[사진=린지 스털링의 Song of the Caged Bird (Original Song) 유튜브 영상]

바이올린 학도에게 남기는 한 마디, "지루한 기본기를 먼저!"

"일단 '지루한' 작품들을 먼저 연주하고 이후에 재미를 찾으세요. 좋아하는 음반을 틀어놓고 함께 연주하거나 친구들과 즉흥 공연을 하거나, 혹은 자신만의 곡을 써 보는 거예요. 분명한 건 기본기와 자신만의 색깔, 두 가지를 모두 지녀야만 해요.

 사실 저도 예전부터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왔고 좋아했지만 너무 오래 반복되자 슬럼프에 빠졌죠. 열정을 잃었다가 다시 찾는 과정에서 즐겨 들었던 음악을 만들었어요. 클래식 악기인 바이올린을 덥스텝이나 힙합 같은 현대 리듬과 비트에 접목해 제 정체성을 찾았고,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하자'를 모토로 삼게 됐죠."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