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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전망] ‘FOMC+고용지표’ 주목

기사입력 : 2013년07월29일 08:20

최종수정 : 2013년07월29일 08:48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미국 국채시장은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하며 변동성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미국 국채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 7월 초 이후 첫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직전주의 2.491%에서 2.560%로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30일과 31일 열릴 FOMC 회의에서 연준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축소 시작 시기를 가늠해 볼 예정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연준의 출구 전략이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하긴 했지만, 현재 시장은 연준이 9월 중으로 국채매입 사이즈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FOMC 재료가 나온 뒤 2일에는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7월 신규일자리가 17만5000개~18만5000개 정도 늘어 직전월인 6월 기록한 19만5000개보다 증가세가 둔화됐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실업률은 7.5%로 직전월의 7.6%에서 소폭 내려왔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31일 재무부가 내놓을 분기 리펀딩규모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 정부의 적자규모가 감소하면서 펀딩 니즈 역시 줄어들어 재무부가 2010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이부채 (Coupon-Bearing Bonds) 발행 규모를 축소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변동금리채권 발행계획 관련 정보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올 4/4분기 중으로 변동금리채권이 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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