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판 구글로 통하는 바이두가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강하게 랠리했다.
중국의 검색 공룡 업체인 바이두는 2분기 순이익이 4.5% 줄어들었지만 모바일 부문의 매출액이 대폭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2분기 바이두는 온라인 회원을 5만8000명 늘렸고, 모바일 관련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10%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6억위안(4억308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5%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바이두는 2분기 76억위안(12억30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 전년 동기에 비해 39% 대폭 늘렸다. 온라인 관련 매출액은 38% 급증한 75억4000만위안을 나타냈다.
또 3분기 매출액이 89억6000만위안(14억6000만달러)로 4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바이두의 ADR은 11.01% 폭등한 125.85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