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총 341명의 온열질환자가 보고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3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을 피하려면 폭염이 집중되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가피할 때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차 내부의 경우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음주 후 차량에 오랜시간 있어서는 안된다. 어린이 혼자 차안에 두는 것 역시 금물이다.
과도한 음주는 탈수를 유발하고 체온조절 기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한편 정부는 전국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무더위 행동 요령을 교육하고, 노숙인과 쪽방주민에게는 선풍기와 쿨매트, 여름속옷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하절기 동안 종합지원센터와 일시보호시설, 노숙인자활시설, 쪽방상담소를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피서 공간으로 활용하고 필요시 별도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토록 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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