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블록버스터 ‘레드:더 레전드’는 개봉일이 낀 지난 주말까지 누적관객 96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22일 하루 약 15만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여 22일 100만 관객(누적 112만59명,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어섰다.
이 기록은 ‘미스터 고’ ‘감시자들’ ‘퍼시픽 림’ 등 쟁쟁한 작품과 경쟁한 끝에 이룬 결과라 주목된다. ‘레드:더 레전드’는 개봉 첫날 경쟁작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상영 횟수로 출발했으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파워를 과시해 왔다.
특히 ‘레드:더 레전드’는 남성 관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액션 블록버스터임에도 10대와 여성 관객에게 지지를 얻고 있다. 포털사이트 내 네티즌 평점을 보면 여성 관객이 8.81점, 10대 관객이 8.91점을 줬다.
이병헌과 브루스 윌리스, 헬렌 미렌,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 존스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 ‘레드:더 레전드’는 최악의 살상무기 ‘달 그림자’를 제거하기 위해 뭉친 전직 CIA요원들의 활약을 그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