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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후지이 미나 "6년 전 관심, 한국과 특별한 인연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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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글 양진영 기자·사진 김세혁 기자] 올해로 17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첫 외국인 홍보대사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25)를 만났다. 국내에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건 MBC에브리원 '우리결혼했어요-세계판'에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가상 부부 출연에서였지만, 사실 2012년 SBS '드라마의 제왕', KBS 드라마 스페셜에서 연기로 먼저 문을 두드렸다. 이후 후지이 미나의 힘찬 행보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떠오른 대세 연하남 이현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이르렀다.

인터뷰를 위해 부천의 한 카페에서 만난 후지이 미나는 바쁜 PiFan 스케줄 중에 짬을 내 팬들과 만나고 있었다. 일본인이라고 믿을 수 없는 유창한 한국어와 시종일관 짓는 미소,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하는 눈웃음은 한국까지 와서도 사랑받는 든든한 비결임이 분명했다.

"제가 첫 외국인 홍보대사라는 말을 듣고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국제영화제다 보니 원래 글로벌 관객들이 많이 오고 전 세계의 작품들이 출품되잖아요. 여기에 일본 사람이라서 일본 영화팬들에게 영화제를 알릴 수 있는 점이 어필했나 봐요. 국제적인 행사라서 좋은 점수를 받게 됐어요. 제겐 좋은 기회였고 많은 행운이 따랐어요.(웃음)"

한국에서 알려진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후지이 미나는 일본에서 17세부터 활동해온 경력 배우다. 일본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시대극부터 공포, 코메디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런 장점은 '세계최대장르영화제'를 지향하는 PiFan의 홍보대사로 뽑히는 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왔는데, 아직 액션 연기는 안 해봤어요. 앞으론 그런 미지의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한국 영화요? 아직 제가 출연해 본 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멜로에요. 가슴 절절한 멜로 영화나 드라마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후지이 미나가 유독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강점은 단연 네이티브 한국인 못지않은 한국어 실력이다. 인터뷰 차 만난 자리에서 그는 통역을 거치지 않고도 어려운 질문에도 척척 답하며 타고난 언어 감각을 뽐냈다. 외국어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딪히는 언어의 장벽을 극복한 비법이 궁금했다.

"제2외국어로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게 벌써 6년 전이네요. 참, 그때 한국어를 고른 건 단지 '겨울연가'를 보기 위해서였어요.(웃음) 한국 드라마 매력에 푹 빠져서 자막 없이 내용을 이해하고 싶었거든요. 영어나 일본어 등 외국어를 공부하는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관심'이 최고예요. 저도 6년 간 한국에 계속 관심을 갖고 사랑하다 보니 자연스레 이만큼 얘기할 수 있게 됐어요. 물론, 아직 더 연습해야 하지만요."

'우결'에서 이홍기와 활약에 이어 PiFan에서는 '은위' 이현우와 호흡한 행운의 연상녀 후지이 미나. 여러 명을 만나다 보니 최근에는 연하남의 매력을 새삼 느낀다며 웃었다. 둘 중 누가 더 자신의 스타일에 가깝냐는 질문에는 너무 어렵다는 듯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홍기 씨와 현우 씨는 완전 성격이 정반대예요. 음…현우 씨는 순수하고 건실한 이미지가 강해요. 나이가 어린데도 믿음직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타입이라 좋았어요. 홍기 씨는 장난스럽고 재밌는 친구라 같이 있으면 많이 웃게 돼요. 둘 다 의외로 남자다운 면도 있고요. 사실 전 지금껏 연애 경험도 별로 없고 연상의 남자만 만나왔는데, 이번 기회에 연하남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이제 나이 차이는 전혀 상관없어요.(웃음)"

PiFan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후지이 미나는 현재 일본에서 영화 '몬스터' 촬영에 한창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사실 한국에서 강동원, 고수가 출연했던 영화 '초능력자'. 그는 최근 일본 원작의 드라마 '직장의 신' '여왕의 교실'이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등 양국 문화교류가 더 돈독해지는 현상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 드라마 '연애시대'를 정말 인상 깊게 봤는데, 그 원작도 일본 소설이더라고요. 스토리와 배우들 연기가 정말 좋아서 손예진 씨의 광팬이 됐어요. 처음에는 한국 드라마로 먼저 접하고 나중에 소설을 찾아봤는데 느낌이 색다르더군요. 한일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고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돼 정말 좋아요. 저도 이번에 한국의 '초능력자'를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를 찍고 있거든요. 더 좋은 영향을 받을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후지이 미나는 한국 영화인 중 곽재용 감독을 사랑한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또 PiFan에서 만난 반전 스타를 언급하며 기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계속되길 바라는 속내도 털어놨다.

"한국 영화 중에서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를 정말 좋아했어요. 그런데 이번 PiFan에서 전지현 씨를 만난 거예요. 바로 제 옆옆 자리에 앉았어요. 팬으로서 만나니 마음이 설레고 정말 좋더라고요. 언젠가 전지현 씨와 같은 작품에서 연기해보고 싶어요. 사실 전 한국에 진출하려고 한국어를 배운 건 아니었어요. 6년 전 관심이 있어서 시작했는데 지금 바로 그 자리에 제가 있어요. 정말 재밌고 신기한 우연이죠? 앞으로도 한국과 기분 좋은 행운이 이어지리라 믿어요.(웃음)"


"동안 비결은요…"

2세 연하 이홍기, 5세 연하 이현우와 나란히 서도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동안을 자랑하는 후지이 미나. 그만의 피부와 몸매 관리 등 뷰티 비결은 뭘까? 다소 식상한 얘기지만 그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모토를 소개했다. 

"항상 의식적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결' 찍을 땐 홍기 씨가 어리니까 일부러 앞머리를 자르기도 하고요.(웃음) 계속 긴장하고 지냈죠. 아무래도 피로가 피부에 다 드러나니까 잠을 충분히 자려고 애써요. 몸매 관리요? 일본에서는 꾸준히 재즈 댄스를 배우고 있어요.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하려고 노력하는 것. 이게 가장 큰 비법이겠죠. 물론 한국에서는 못하니까 스트레칭으로 대신합니다." 

 


[뉴스핌 Newspim] 글 양진영 기자(jyyang@newspim.com) 사진 김세혁 기자(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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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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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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