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굿 닥터’ 주원 [사진=로고스필름 제공] |
KBS 2TV ‘굿 닥터’ 제작진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 스틸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박시온(주원)이 3D TV 체험코너를 지나가다 신기해 보이는 3D 안경을 착용한 후 직접 3D 영상을 체험 해보는 장면을 포착한 것.
3D 안경을 낀 주원은 신비로운 세상을 만난 듯 두 팔을 내뻗은 채 무엇인가를 잡으려는 듯한 연기를 실감나게 펴쳤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남다른 극중 박시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극에 녹여냈다.
이날 처음 보는 3D 안경을 신기한 듯 이리저리 만져보던 주원이 안경을 착용하자, 주변에서는 “영화 ‘매트릭스’ 속 한 장면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쑥스러운 웃은 주원은 이내 박시온으로 완벽 빙의, 총천연색 연기를 펼치며 광명역에 모인 시민들은 물론 함께 촬영하던 보조출연자 40여명까지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배우 주원은 ‘굿 닥터’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았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5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