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미국 부문 회복세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6일 "휠라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 13.2% 감소한 1680억원, 23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국내부문이 소비 부진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7% 역신장하면서 실적저하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부문이 1분기 전년 동기대비 9%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7% 성장하며 국내 부진을 다소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큐네시트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부문은 휠라코리아 기준 매출의 26%, 아큐시네트 기준 55%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 소비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도 중저가 스포츠 브랜드 채널 구조조정등으로 K-Swiss 등 경쟁 브랜드들이 채널을 이탈하며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올해 연말 미국시장 MS 1%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 부문 매출(달러기준)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0%,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