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박희영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CC(파71)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로 무려 10언더파 61타를 몰아 쳐 합계 20언더파 193타를 기록했다.
LPGA투어 통산 1승의 박희영은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 1타차로 앞서며 2년 만에 우승기회를 잡았다.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4연속 우승은 어렵게 됐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선두인 박희영에 7타차로 뒤진 상황이다. 최종라운드에서 뒤집에는 부담스런 점수차다.
이날 박희영은 그야말로 불꽃타를 뿜어 냈다.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버디 6개를 잡았다. 이날 퍼트수 는 24개에 불과했다.
이미나(31.볼빅)는 이날 6언더파를 쳐 4위(17언더파 196타), 양희영(24.KB금융그룹)이 공동 6위(14언더파 199타)에 각각 랭크됐다.
전날 선두에 나섰던 카트리오나 매슈(스코틀랜드)는 단독 3위(18언더파 195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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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