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
금번 WEC 위원회는 올해 10월로 예정된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개최를 앞두고 행사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총회에서 논의 될 세계 에너지 관련 주요 현안들을 정리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의 주요 의제인 에너지 삼중고(Energy Trilemma)인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 확보 ▲불균형 에너지 수급 문제,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 등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 등에 대해 상임위원 워크샵에서 의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WEC 위원회 회의에 이어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대외협력 공동위원장 및 차기 WEC공동의장 자격으로 압둘라 엘-바드리(Abdalla S. El-Badri) OPEC 사무총장을 만나 단독 회담을 진행한다. 이번 만남에서 김 회장은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OPEC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향후 WEC와 OPEC 두 기구 간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은 프랑스 현지에서 WEC가 ‘내일의 에너지’를 주제로 공모한 논문들을 최종 심사한다. 세계 각국에서 총 345편의 논문이 접수된 가운데 이미 대구세계에너지총회 한국조직위원회와 영국에 런던에 위치한 WEC 본부에서1, 2차 심사를 마쳤고 2차까지 통과한 총 155편의 논문을 이번 파리 회의에서 최종 심사한다.
김 회장을 포함한 10명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들 155편의 논문 중 최우수작 6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논문에는 각 미화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논문 공모를 위한 총 6만 달러의 상금은 대성그룹이 전액 후원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