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메이저 3연승의 박인비(25.KB급융그룹) 앞에 놓인 가장 큰 기록은 ‘그랜드슬램’이다.
그랜드슬램은 단일시즌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는 올 시즌부터 에비앙마스터스를 메이저대회에 추가해 5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오는 8월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미국언론의 시각이다.
물론 9월에 열리는 에비앙 마스터스까지 우승한다면 완벽한 그랜드슬램이다. 만약 박인비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우승하지 못하고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우승한다면 이 또한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박인비는 올 시즌 나머지 2개 메이저 대회 중 하나만 더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골프전문가들은 박인비가 이런 추세라면 최소한 나머지 두 개 메이저 대회에서 1승은 추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랜드슬램은 아직 아무도 작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은퇴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통산 메이저 10승을 기록하면서도 그랜드슬램을 하지 못했다.
소렌스탐은 1995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8년 만인 2003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시즌 관계없이 메이저 4승)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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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