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대양주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할 예정이다.
EMEAP (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Pacific)는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동아시아 및 대양주 11개 국가의 금융감독기구 및 중앙은행간 상호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에 설립된 국제 협력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총 11개국 15명의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할 예정이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
특히, 최근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시사 발언과 관련해 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최 원장은 최근 금융불안에 대해 한국 금융감독 분야의 발전된 거시분석기능 및 금융리스크 감독기능 등을 설명하고, G20, IMF 등 국제기구의 금융개혁 논의에 있어서 아시아 국가의 금융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역내 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