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음식료 업종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하반기 회복 여부도 불투명 하다고 전망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음식류 섹터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저가품으로 소비이동 및 마트 의무휴업 확대▲비용부담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을 꼽았다.
부진한 실적은 점진적으로 구조적인 업황 악화에 따른 것이며 산업 특성상 제품가격 인상 흐름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어닝 모멘텀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방어주 역할에 충실할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실적 변동성이 제한적이면서 최근 주가 낙폭이 커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던 종목들이 이에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농심(매수, 32만원), KT&G(매수, 8만8000원), 하이트진로(매수, 3만9000원)를 꼽았다.
한 연구원은 "'새로운 성장주' 보다는 '전통적 방어주' 위주의 접근이 더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