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24일 신윤리 경영 모델과 전략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 포스코 제공) |
포스코는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신윤리경영 비전선포식을 갖고, '다 함께 행복한 더 나은 세상을' 이라는 윤리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새로운 자본주의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포스코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소통의 경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 환경, 노동에 대한 개인의 행복을 존중하고 이를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 위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실천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행복경영을 위한 3가지 핵심가치로 미래(未來, Better Tomorrow), 공익(公益, Fair interests), 상생(相生,Mutual Success)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FCPA, 인권, 환경, 다양성 등 글로벌 행동규범 재정립하고, 국제협력단체 및 산학협력기관과 연계해 해외 새마을운동 등 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일반 중소기업에 대한 혁신지원활동 확대로 산업혁신운동 3.0에 동참하고, ‘거래상대방 선정 모범기준’을 패밀리사로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성과보상금 투자재원 2100억원을 3년간 출연하기로 했다.
행복경영을 추진할 조직체계도 구축한다. 포스코는 행복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제 규정 및 치침 개정, 오픈포럼 운영 등을 통한 인프라를 구축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