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2주 전 폐 감염증으로 입원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상태가 심각해졌다고 알렸다.
이 성명에 의하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주치의는 제이콥 주마 대통령에게 그의 건강이 하루 만에 더 악화됐다고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주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을 위해 의료진에게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만델라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정부 성명서에서 사용된 표현은 이전 보다 심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22일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 보도에 대해 심각하지만 안정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