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채권시장에서 커브 평탄화가 일어날 때마다 장기채 비중을 줄여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 신동준 연구원은 21일 채권보고서를 통해 "당분간 금리 반락을 노린 단기매매보다는 반락 시마다, 그리고 커브평탄화 시마다 장기채 비중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보수적 대응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5월 이후 약 65bp가 상승하며 연내 고점을 기록한 채권금리에 대해 "기술적으로는 과매도 영역이며, 펀더멘털과 가격을 감안했을때 단기매수로 대응할만한 수준"이나 "지금 상황은 전세계적으로 채권투자가 트레이더의 판단이 아닌 전사적 관점의 관리영역으로 넘어온 특수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중앙은행들의 정책방향전환과 함께 글로벌 유동성과 자산시장의 장기구도가 변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의장이 퇴임하는 FOMC에 기대기는 시간적으로 어려우며 기대 인플레까지 반영되는 올해 8~9월을 전후하여 미국채 10년 금리는 2.5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