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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차기 감독 홍명보 내정 [사진=뉴스핌DB] |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1점 앞서 조 2위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 원래 하기로 했던 대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예선까지만 대표팀을 이끌기로 했던 자신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전 감독을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알려져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홍명보 전 감독이 국가대표 출신인 만큼 한국 축구와 선수들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보경(카디프시티) 홍정호(제주) 김영권(광저우) 등 한국축구를 이끌 신예들을 청소년대표팀부터 꾸준하게 성장시켜 왔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또한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점을 미뤄볼 때 홍명보 전 감독은 지도력과 국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으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결속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현재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는 홍명보 전 감독 외에도 김호곤 감독, 귀네슈 전 터키 대표팀 감독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빠른 시일 내에 기술위원회를 열어 대표팀 차기 감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