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의료 시장 투자전망 장밋빛' 보스턴컨설팅

기사입력 : 2013년06월17일 11:01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16

[뉴스핌=강소영 기자]

상하이둥팡의원(海東方醫院)과 미국 자본이 공동으로 설립한 상하이동방국제의원.상하이의 최초 중외 합작 의원으로 상하이 주재 외국인에게 영어로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의 경제력 향상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로 의료 시장의 비약적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재신망(財新網)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중국 의료서비스 산업에 대한 투자 보고'를 발표하고 중국의 의료서비스 산업의 투자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최첨단 의료분야·병원 프랜차이즈·사립 종합병원·공립 병원의 사립화 전환추진·의료서비스 부대산업·병원그룹의 6개 분야의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의료서비스 시장의 주요 투자자는 사모펀드·벤처투자·상장 제약회사·산업자본·외국 의료그룹과 중국 의료그룹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스턴컨설팅그룹의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던 우춘(吳淳) 박사는 중국 의료서비스 시장의 성장 전망을 기간별로 정리해 소개했다. 우선, 단기적으로 최첨단 고급 의료서비스와 병원 프랜차이즈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많은 투자자금을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단계에 진입하면 종합병원이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됐다. 이 과정에서 현재 다수의 공립병원이 민영화를 통해 대규모 종합병원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종합병원이 한 단계 발전한 병원그룹의 도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고서는 특히 투자자가 사립병원의 증가추세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2008년~2011년 중국에서 연평균 16%의 속도로 늘었다. 중국 정부도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이유로 사립 병원 확대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중국은 2015년까지 사립병원의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2015년까지 사립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수는 2011년 대비 32% 이상 증가한 연인원 4억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기준, 중국에서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사립병원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 반면 공립 상급종합병원은 전체의 10%를 차지하며, 의료서비스의 91%를 담당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은 4000여개의 이르는 비(非)정부소유의 공립병원의 민영화가 양질의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라며, 베이징(北京)·윈난(雲南) 등지의 중급이상 병원의 민영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한편, 산후조리원·고급 양로서비스 등의 성장과 각종 검사·영상진단 등 외주 의료산업의 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