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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연준, QE 축소 연내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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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머징마켓을 필두로 금융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를 이미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가운데 벤 버냉키 의장이 연내 정책 기조 변경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르면 9월 연준이 양적완화(QE)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데는 지난달 22일 버냉키 의장이 앞으로 ‘몇 차례’의 통화정책 회의를 가지는 사이 부양책을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한 사실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여기에 지나치게 커다란 의미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현지시간) CNN머니가 39명의 이코노미스트와 투자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연내 QE 축소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투자가들은 2014년까지 자산 매입이 현행대로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프렌치 울프 앤 파의 도시 파 파트너는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며 연내 정책 기조 변경이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잣대로 제시한 실업률이 만족스러울 만큼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연준은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거나 인플레이션이 2.0%를 웃돌 때 기존의 부양책을 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실업률은 7.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이 7% 아래로 떨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뿐 아니라 불완전 고용과 구직 단념자 문제까지 고용의 질적 측면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제프리의 토마스 시몬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이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여전히 더 높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연내 QE 축소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응답자들은 오는 9월 또는 10월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18~19일 열리는 이달 회의에서 연준이 부양책을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응답자들은 전무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보다 명확한 그림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앨런 시나이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라며 “연준이 최대한 조속히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QE 축소 문제와 별도로 자산 매입을 줄이는 속도에 대해서도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 불투명하다.

이번 조사에서 다수의 응답자들은 연준이 실제 QE를 줄일 때 모기지 증권과 국채 매입 규모를 각각 100억달러씩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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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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