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4일부터 부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상법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
통상법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은 WTO/FTA 협정 등 주요 통상협정, 주요 통상분쟁 사례, 무역구제 관련 국내 법령 및 사례 등 실무자들이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주요 강사진은 서울대 안덕근 교수, 농촌경제연구원 최세균 부원장, 연세대 박덕영 교수, 경희대 최승환 교수, 한양대 이재민 교수 등 국내 통상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산업부측은 설명했다.
이번 통상법 아카데미에선 8주 동안 40여명의 과장급 이하 실무직원들이 총 32시간을 수강하며, 산업과 통상의 연계강화 기반마련을 위해 주재관 파견근무 대상자 20여명을 우선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8주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통상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수강을 통해 WTO/FTA 등 양자 및 다자간 통상협상을 주도적이고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주요 강의 주제
- WTO/FTA 체제의 이해, FTA 체제의 변화와 과제
- WTO/FTA 분쟁해결제도의 이해와 대응전략
- 농업통상규범과 과제, 식품위생과 통상분쟁
- 무역구제규범의 이해, 보조금규범과 통상, 관세제도와 관세평가
- 서비스무역규범의 이해와 전략, 투자규범의 이해와 과제
- 무역관련 지재권 규범과 분쟁 등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