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레버쿠젠이 손흥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레버쿠젠 공식홈페이지] |
레버쿠젠 손흥민 영입 공식 발표
[뉴스핌=대중문화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1)이 명문 레버쿠젠으로 이적한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과 레버쿠젠의 총 계약기간은 5년이며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레버쿠젠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유로(약 150억원)가량 투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손흥민 영입과 관련, 레버쿠젠 측은 “테크닉이 좋고 무엇보다 잠재력이 많은 손흥민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분데스리가 전통의 명문 레버쿠젠은 1980년대 ‘차붐’ 차범근이 6년 동안 활약한 구단이다. 팀 역사는 무려 100년이 넘으며 독일의 글로벌 제약회사 바이엘이 소유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도르트문트, 토트넘 등과 경쟁을 벌여왔다.
레버쿠젠이 손흥민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국내 팬들은 차붐의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게 됐다. 발락 등 슈퍼스타를 배출했으나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던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영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게 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