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국민에게 신뢰받는 KEMCO(에너지관리공단)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변종립 KEMCO신임 이사장은 10일 오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사장 취임식 자리서 "전문성 재정립, 사업 내실화, 투명성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KEMCO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 신임 이사장은 "하절기 전력수급문제로 연일 전력경보를 발령하고 있고 온 나라가 비상인 이 시점"이라며 "에너지수요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공단 이사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30년간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 효율향상 기법과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산업육성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단기적으로는 하절기 전력문제를 잘 해결하고 중장기로는 KEMCO가 새로운 비전 설정과 위상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단 임직원들에게 'KEMCO의 전문성 재정립', '사업의 내실화', '투명성과 엄정한 공직기강의 확립' 등을 당부했다.
이날 변 이사장은 취임식을 마치며 전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변 이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신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와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정책학 박사)을 졸업했다. 그는 행시 27회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국장,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실 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