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가 될 전망이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CC에서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을 기록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이다.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31점으로 2위(85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시즌 1~2승 이상 추가도 가능하다. ‘올해의 선수’ 1위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낮은 것.
LPGA투어에서 한국선수가 상금왕은 여러차례 했다. 최나연(26.SK텔레콤), 신지애(25.미래에셋) 등이 상금왕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올해의 선수’는 마무도 하지 못했다. 박세리(35.KDB그융그룹)도 못했다. 신지애는 단 1점 차로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올해의 선수’를 내준 바 있다.
박인비는 현재 세계랭킹부터 상금왕에서 1위를, 평균타수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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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CC에서 끝난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