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3관왕에 등극한 체조요정 손연재 [사진=뉴시스] |
손연재 3관왕 등극
[뉴스핌=대중문화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쓴 손연재는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433점 얻어 중국 덩 슈에(21·18.0677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두 번째 치러진 볼 종목에서 16.933점으로 4위에 머물렀던 손연재는 곤봉에서 18.400점을 획득, 덩 슈에(18.133점)를 따돌리고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대회 마지막으로 펼쳐진 리본 종목에서 18.167점을 기록,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전날 치른 개인종합 결선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금메달 2개를 추가,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손연재는 푸치니 '투란도트'에 맞춰 후프 연기를 펼쳤다. 이날 기록한 점수는 개인 후프 최고점이다.
손연재 3관왕 소식에 팬들은 열광했다. 리듬체조 사상 국제대회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냈기 때문이다. 팬들은 “손연재 3관왕 새 희망이 보인다” “우리나라 피겨에 이어 리듬체조도 강국 될 수 있다. 손연재 3관왕 대단하다”며 응원했다.
아시아선수권 3관왕을 차지한 손연재는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