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인 모건 프레셀(미국)에 2타 뒤져 막판 역전승을 노리고 있다. 프레셀은 LPGA투어 최연소(18세 10개월) 메이저대회 우승자다.
시즌 3승의 박인비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근 끝난 두 개 대회에서 부진했던 박인비는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했다. 전반9홀에서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선두인 프레셀을 1타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버디 퍼트가 떨어져 주지 않았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최운정(23.볼빅)은 1오버파 73타르 쳐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로 떨어졌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신지애(25·미래에셋)는 3언더파 141타로 양희영(24.KB금융그룹)과 공동 4위에 올라 우승권에 들었다.
시즌 첫 승이 급한 최나연(26.SK텔레콤)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유선영(27)과 공동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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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CC에서 열린 LPGA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