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삼성의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지기 하루 전인 5일 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리는 넥센 이택근 [사진=뉴시스] |
넥센과 삼성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진 것은 6일. 이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맞붙은 양팀은 넥센 이택근(넥센‧33)과 삼성 진갑용(삼성‧39)의 시비가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지며 위기를 맞았다.
넥센과 삼성의 벤치클리어링은 7-7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1사 1루 넥센 공격 상황에서 벌어졌다. 삼성 투수 심창민의 공이 넥센 이택근의 몸에 맞자 분위기가 갑자기 험악해졌다.
넥센 이택근은 심창민의 볼에 격노했다. 삼성 포수 진갑용이 이택근을 말렸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으면서 양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넥센과 삼성의 벤치클리어링은 폭력사태로 번지지 않았다. 양팀은 주심 지시에 따라 곧바로 경기를 재개했다.
벤치클리어링 소동이 벌어진 이날 선두 넥센과 2위 삼성의 경기는 15-7 넥센 승리로 끝났다. 양팀은 하루 전인 5일 사사구만 20개(넥센 11개‧삼성 9개)를 주고받는 연장 12회 무승부 혈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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