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ㆍ성능 완전 업그레이드..가격도 낮춰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IS 250.(사진 = 한국토요타 제공) |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서울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한국에 선보인 뉴 제너레이션 IS의 차량제원과 가격을 4일 전격 공개했다. 공식 출시일은 6월 26일이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IS 250 Supreme(기본형)과 Executive(고급형), F SPORT 등 3가지이며, 전량 일본에서 생산ㆍ국내에 도입된다. 가격은 Supreme 4790만원, Executive 5530만원, F SPORT 5330만원 등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10만원 인하됐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렉서스 IS는 프리미엄 모델 가운데 엔트리급으로, 이 클래스에는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와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다”며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풀체인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오히려 인하했다”고 말했다.
뉴 제너레이션 IS는 전면에 가장 진화된 스타일의 ‘스핀들 그릴’을 채택하고, LED 주간주행등과 분리시켜 공격적이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측면은 후방으로 쏠린 듯한 모습을 강조해 더욱 스포티한 FR(후륜구동) 모델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체는 전장 4665mm, 전폭 1810mm, 전고 1430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과 전폭이 각각 85mm, 10mm 커졌다. 휠베이스도 70mm 긴 2800mm로,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넓어졌다.
렉서스 최초로 도입한 첨단기술인 ‘슬라이딩 터치 컨트롤’ 공조스위치와 ‘MID’, 첨단 안전장치인 팝업후드(PUH)이 전 트림에 장착됐다.
뉴 제너레이션 IS 250에는 2499CC 가솔린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최고 출력 207마력, 최대 토크 25.5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복합연비 기준)는 리터당 10.2km이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IS는 한마디로 일반 도로를 달리는 LFA(렉서스스포츠카)로, 경쟁사의 동급 모델에 비해서 경쟁력 있는 가격과 옵션을 갖췄다”며 “렉서스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하반기 국내시장에서 월 100대의 뉴 제너레이션 IS를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