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는 지난 5월 한 달간 내수 5만7942대, 해외 34만4464대 등 총 40만240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오른 실적이다.
내수는 5만7942대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다.
전체적으로 엑센트, i40, 에쿠스, 투싼ix 등 사양개선이나 부분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8365대 팔려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 중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228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9.3% 올랐다.
이어 아반떼 8249대, 그랜저 7771대, 엑센트 2944대, 제네시스 1154대, 에쿠스 105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17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반면 싼타페 7199대, 투싼ix 3348대, 맥스크루즈 1099대, 베라크루즈 400대를 합한 전체 SUV 판매는 1만204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실적이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분 9만5726대, 해외생산분 24만8738대를 합해 총 34만4464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분은 7.8% 감소, 해외공장분은 22.7%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엑센트, 에쿠스 등과 같은 사양 개선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한 것과 레저용 차량 수요 증가에 따른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SUV 판매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