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SW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출범
[뉴스핌=서영준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은 자원 없는 우리나라의 축복이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3일 코트라에서 열린 유관기관 협의회 협약식 및 ICT·SW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출범식에서 "창조경제는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수 없는 것의 가치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차관은 "ICT산업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만약 ICT산업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어떻게 됐을 지 생각해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조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이 세계화"라며 "젊은이들의 창의력이 국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갈 길이 필요하다. (수출지원센터 개소는) 시기적절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인터넷진흥원(KISA)·한국정보화진흥원(NIA)·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정보기술서비스산업협회(IT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총 6개 기관은 ICT·SW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6개 기관은 ICT·SW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유관기관의 분야별 해외시장 정보제공·애로사항 해결·해외조직망을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창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OTRA에 ICT·SW중소기업 수출지원 센터를 개소해 ICT·SW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시장정보 제공과 수출 및 창업을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ICT산업 수출은 1552억달러에 달하며 전체 우리 수출의 1/3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반도체 및 하드웨어 중심에 대기업 편중의 수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이 가운데 패키지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의 수출은 겨우 22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6개 유관기관 협의체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내실있게 지원하고, 신시장 개척 및 수출시장 확대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