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웰크론한텍이 성균관대학교가 보유한 해수담수화 공정 원천 특허 2건을 포스코건설과 공동 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웰크론한텍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포스코건설과 함께 '해수담수화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양수한 특허는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시설에서 공정중 발생하는 필터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원천 특허 2건으로 기존 시설에서 문제가 됐던 막오염을 해결해 20% 이상의 담수화 효율을 항상 시킨 핵심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웰크론한텍은 포스코건설과 함께 이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해수담수화 공정 신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이 설비의 운용 결과를 통해 신기술이 확보되면 웰크론한텍과 포스코건설은 향후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해수담수사업 프로젝트의 발굴, 수주 및 수행을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천 특허 양수를 통해 웰크론한텍과 포스코건설은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프로젝트 수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웰크론한텍은 향후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국내 도서지역, 공단 및 산단,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 지역에 대한 해수담수설비 공급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좌측부터 박영희 포스코건설 상무, 김현수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이영규 웰크론그룹 회장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