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센 가운데 2000선에서 공방 중이다.
3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포인트, 0.07% 내린 1999.7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로 전환하며 코스피 상승을 저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53억원씩 내다파는 가운데 개인이 111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연기금은 9거래일째 매수행진을 이어가며 1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86억원 순매도로 총 19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복, 운수창고, 증권 등이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 전기전자, 제조업은 강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LG화학, 현대중공업, 기아차 등이 오름세다. SK텔레콤은 1%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장 초반 약세를 이어가다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6포인트, 0.03% 오른 578.0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억원, 25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30억원 순매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