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준기 회장 “우리사회 탐욕적 이기주의 버려야”

기사입력 : 2013년05월29일 13:42

최종수정 : 2013년05월29일 14:02

강릉 김씨 문중행사서 강조

김준기 회장이 29일 강릉시 성산면 명주군왕릉 능향전에서 열린 명주군왕 능향대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동부그룹 제공)
[뉴스핌=김홍군 기자]“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법질서, 문화수준, 생활양식 등 우리 사회의 모든 부문을 선진화시켜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탐욕적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29일 오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명주군왕릉 능향전에서 열린 명주군왕 능향대제 행사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탐욕적 이기주의를 뛰어넘어 전체를 위한 이익을 우선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각 부문에 여전히 탐욕적 이기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서 우리 강릉 김씨 문중이 소의를 버리고 대의를 위해 화합의 본보기를 만들어 낸 것은 정말 대단하고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이제 문중의 화합이 이뤄졌으니, 앞으로는 강릉 김씨 종친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 국민이 선진국민이 되는 데에 앞장서서 이바지하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저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며, 가장 국가에 기여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던 끝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그 동안 나름대로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많은 세금을 납부해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국민들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왔다.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더욱 사업에 정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에 초헌관으로서 대제를 주관했다. 명주군왕 능향대제는 강릉 김씨의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 공의 업적을 기리는 제례이며, 초헌관은 제례에서 처음으로 술잔을 올리는 직임(職任)으로서, 제주(祭主) 역할을 한다.

김 회장은 태종 무열왕의 43세손이자 명주군왕의 38세손으로, 지난 2011년 9월 경주 태종 무열대왕 추향대제에 이어 두번째로 문중 제례에서 초헌관을 맡았다.

강릉 김씨 문중은 지난 수십년간 각 파간의 반목으로 종친회장을 따로 뽑고 송사에 휩싸이는 등 심한 갈등을 빚어 왔다.

이를 보다 못한 김 회장이 각 파 지도자들을 일일이 만나고 설득한 결과 송사를 철회하고 종친회장을 한 사람으로 통일하는 등 대화합이 이뤄졌다.

문중 화합 이후 첫 번째로 열린 이날 능향대제에는 김준기 회장을 비롯해 김윤기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 전국 각지에서 온 3000여명의 강릉 김씨 문중 인사들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