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삼성증권에 대해 "확대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회전율 제고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우다희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삼성증권의 강점인 우수한 상품 구성 및 판매 능력으로 고액자산가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며 "확고해진 오프라인내 입지로 시장 환경 개선시 회전율 제고를 통한 레버리지 증대와 수익제고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고액자산가 예탁자산은 FY11 58.2조원에서 FY12에 59.2조원으로 1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증권의 IFRS 연결기준 FY4Q(2013년 1~3월) 순영업수익 및 지배주주당기순이익은 각각 2418억원, 545억원으로 당기순익의 경우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 연구원은 "연결자회사의 실적 회복(자산운용 NP FY3Q 48억원→FY4Q 88억원, 선물 FY3Q 4억원→FY4Q 34억원, 해외법인 NP FY3Q BEP→FY4Q 3억원)으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양호했고,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비우호적인 시장 영업환경으로 다소 부진(266억원)했다"며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브로커리지, IB, 자산관리 영역에서의 전분기 대비 큰 수익 변화는 없으며, 순상품운용수익에서는 배당금 유입에 따른 ELS 평가손(126억원) 환입됐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