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제10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정위탁은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없는 어린이를 법적 기준을 갖춘 위탁부모가 보호·양육하는 제도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연무 위탁어머니 등 위탁부모 9명과 상담원 4명, 공무원 1명, 후원자 3명 등 총 17명이 가정위탁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모범 위탁아동 5명과 가정위탁 수기·가족사랑 공모전 수상자 7명에게는 복지부장관상이 주어진다. 가족사랑 공모전에서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인 황선미 작가가 재능기부한 저서 ‘열한살의 가방’의 독후감 공모도 마련된다.
기념식은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기념식장에서 동물원까지 모든 참가자가 함께 걷는 행사가 열리며 동물원 관람도 있을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동이 가정에서 자라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위탁부모 참여를 부탁한다”며 “가정위탁 제도 확산을 위해 대국민 홍보와 위탁가정 지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