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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헤지펀드 VIP 종목은 'AIG'… 버핏리스트엔 '스타즈+CB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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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가 공개한 'VIP10'+'버핏리스트5' 주목돼

[뉴스핌=주명호 기자] 월가 유력 투자가들이 선택하는 종목은 언제나 관심거리다. 올해 '스마트머니'인 헤지펀드와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사랑한 종목은 그 투자 철학과 전략적 운용방식의 차이에 따라 겹치지 않았다는 점도 흥미롭다.

22일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사들이 가장 선호한 종목 10개를 'VIP리스트'로 선정해 발표했다고 CNBC방송이 소개했다. 이 종목들의 주가는 올해 평균 19% 상승률을 보여 S&P500 평균인 17%를 넘었다. 작년 평균 투자수익률도 23%에 달했다.

지난 금융위기 당시 미국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던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무려 79곳의 헤지펀드의 추천을 받아 최고의 헤지펀드 종목으로 꼽혔다. 주주로는 서드포인트의 다니엘 로브와 오메가 어드바이저스의 리 쿠퍼맨이 유명하다. 

그 다음은 구글로, 애플을 대신할 유망 기술주로 각광 받았다. 소로스 펀드와 타이거 글로벌은 지난 분기 구글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바 있다.

자본투자를 2배로 늘린 이래 애플 주가는 지난 달 저점을 찍었다. 이에 유명 헤지펀드사들은 애플의 지분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데이빗 아인혼과 데이빗 테퍼는 애플 주식 매입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헤지펀드 매니저들이다.   


◆ 스마트한 헤지펀드의 VIP 톱3: AIG, 구글, 애플

4위 씨티그룹은 연방준비제도가 자사주 10억 주 매입을 승인하면서 올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제나인베스트먼트의 리처드 제나 회장이 시티그룹 대주주 중 한 명이다.

5번 VIP인 제네럴 모터스(GM)는 그린라이트의 데이빗 아인혼과 아파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빗 테퍼의 선호주다. GM은 중국 자동차 시장점유율 상승과 미국내 생산증가에 힘입어 재정위기를 벗어난 바 있다.

6위에 선정된 온라인 여행서비스업체 프라이스라인닷컴(Priceline.com)은 유럽 성장둔화 영향의 바깥에 서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명 영화배우 윌리엄 샤트너를 대변인으로 영입한 프라이스라인은 에릭 민드쉬의 이튼 파크 캐피탈가 최대주주 위치를 점하고 있다.

눈치빠른 헤지펀드들은 올해 2월 리버티 글로벌이 버진미디어를 인수하기 전에 이미 버진의 주식을 사들였다. 리버티글로벌이 유럽시장을 놓고 뉴스코프의 디지털방송사 BSkyB와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쉽게 버진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번 VIP에 선정됐다.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는 7년 래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8번 자리를 차지했다. 헤지펀드사 론파인 캐피탈과 타이거 글로벌이 최대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역시 헤지펀드 기업인 이튼 파크 캐피탈이 그 뒤를 잇고 있다.

1분기 윈도우8 매출 부진으로 휘청거렸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배당금지불로 투자자들을 모아들이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바우포스트 그룹의 세스 클레먼 회장은 MS가 차세대 콘솔게임기 '엑스박스 원(Xbox One)'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 10번 VIP는 자동차 렌탈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허츠로, 작년 경쟁사 달러쓰리프티를 인수한 이후 꾸준히 기대치를 넘는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허츠는 대형 헤지펀드 운용사 하이브리지 캐피탈이 소유하고 있다.

◆ 가치투자가 버핏 - 스타즈 등 2곳 새롭게 매입, 3곳 지분 확대

올해 버핏이 새롭게 매입하거나 투자를 늘린 종목은 5개로 요약된다.

지난 분기 버핏은 드라마 '스파르타쿠스'로 유명한 미국 방송기업 스타즈를 투자목록에 올렸다. 버핏은 스타즈의 주식 5620만 주를 매입해 스타즈 전체 지분의 4.6%(약 1억 2900만 달러 규모)를 지니게 됐다.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 시카고 브리지&아이언(CBI)도 역시 버핏의 선택을 받았다. 버핏이 지난 분기 매입한 주식은 총 651만 주로 현재가 기준 4억 400만 달러에 달한다. 기업명과 달리 네덜란드에 거점을 두고 있는 CBI의 시가총액은 68억 달러다.

버핏은 디지털 위성방송사 다이렉TV의 지분 보유율을 높혔다. 324만 주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버핏의 지분율은 약 10%(21억 달러 규모)로 뛰어올랐다. 

다비타 헬스케어 파트너스는 버핏의 후계자로 꼽히는 테드 웨슐러가 선호한 종목이다. 웨슐러는 올해 다비타 주식 137만 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버크셔 해셔웨이가 보유한 다비타의 총 지분율은 14%로 올라섰다.

인터넷 인프라구조 서비스 기업 베리사인은 버핏이 눈여겨 본 마지막 기업이다. 버핏은 지난 분기 베리사인 주식 369만 주를 매입한데 이어 이번 분기에도 449만 주를 더 사들였다. 지분율은 총 5.35%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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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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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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