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제임스 호튼(James Houghton) 코닝 명예회장과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은 이 회장이 지난 22일 저녁 호튼 회장 일행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상호 협력 증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열린 이날 면담에 코닝 측에서는 웬델 윅스(Wendell Weeks)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와 로렌스 맥리(Lawrence McRae) 기획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측에서는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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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제임스 호튼 코닝 명예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만나 향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삼성> |
이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과 호튼 회장 일행은 삼성과 코닝간의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글로벌 경제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과 코닝이 합작사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됐는데, 사업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협력 분야도 신기술 개발과 기술 교류 등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 서로 ‘윈윈’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과 코닝은 1973년 합작사인 삼성코닝을 설립한 이후, 브라운관 유리, LCD(액정디스플레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판유리 등에서 협력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